매실 수확시기, 놓치면 후회하는 완벽한 타이밍 가이드
매실 수확 시기를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용도별로 다른 최적의 수확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집 앞마당에 매실나무를 키우고 있는데, 매년 언제 따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너무 일찍 따면 덜 익은 것 같고, 너무 늦으면 떨어져서 아까워지고 말이에요.
여러 해 경험해 보면서 깨달은 건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달라야 한다는 거였어요.
오늘은 매실 수확시기를 정확히 알아보고, 최고의 매실을 수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매실 수확시기 기본 정보
매실 수확시기는 지역과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일반적으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가 매실 수확철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6월이 매실의 최고 시즌이라고 보시면 돼요.
남부지방은 5월 하순부터 시작해서 6월 중순까지, 중부지방은 6월 초부터 6월 하순,
북부지방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가 일반적인 수확시기예요.
올해는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수확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 같아요.
매실나무 한 그루에서도 열매가 동시에 익지 않기 때문에 2-3회에 걸쳐서 나누어 수확하는 것이 좋아요.
매일 관찰하면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2. 용도별 최적 수확시기
용도 | 수확시기 | 매실 상태 | 특징 |
매실청 | 6월 초~중순 | 단단한 청매실 | 신맛이 강하고 향이 진함 |
매실장아찌 | 6월 초~중순 | 단단한 청매실 | 아삭한 식감 유지 |
매실주 | 6월 중~하순 | 약간 누런 매실 | 당도가 높아짐 |
생식용 | 6월 하순~7월 초 | 노란 완숙 매실 | 달콤하고 부드러움 |
매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수확시기를 달리해야 해요.
매실청이나 장아찌용으로는 단단한 청매실이 좋고, 매실주용으로는 조금 더 익은 상태가 좋아요.
매실청 담그려면 6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따는 게 최고예요.
이때 매실은 단단하고 신맛이 강해서 발효가 잘 되거든요.
매실주는 당도가 조금 올라간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매실이 좋고,
생으로 먹으려면 완전히 익은 노란 매실을 7월 초에 수확하세요.
3. 매실 익음 정도 구분법
- 청매실: 초록색, 단단함, 신맛 강함
- 황매실: 연두색~노란색, 약간 말랑함, 단맛 증가
- 완숙매실: 노란색, 말랑함, 달콤한 향
- 과숙매실: 주황빛, 너무 말랑함, 떨어지기 쉬움
매실의 익음 정도는 색깔과 단단함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청매실은 진한 초록색에 손으로 눌러도 전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요.
황매실은 연두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살짝 말랑해지기 시작해요.
완숙매실은 노란색이 되면서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고, 손으로 살짝 눌러보면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과숙매실은 주황빛이 돌면서 너무 말랑해져서 보관이 어려워져요.
이 단계까지 가면 금방 떨어지니까 빨리 수확해야 해요.
4. 지역별 매실 수확시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5월 하순부터 매실 수확이 시작돼요.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지방은 6월 초부터 중순까지가 최적기이고,
충청도와 경기도는 6월 중순, 강원도와 북부지방은 6월 하순에서 7월 초가 수확시기예요.
올해는 4월과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확시기가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 같아요.
특히 남부지방은 이미 5월 말부터 조기 수확이 시작된 곳도 있어요.
고도가 높은 산간지역은 평지보다 수확시기가 1-2주 늦어질 수 있어요.
같은 지역이라도 나무가 심어진 위치나 일조량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니까 개별적으로 관찰하시는 게 중요해요.
5. 매실 수확 방법과 보관법
수확 도구 | 수확 방법 |
손으로 직접 | 낮은 가지의 큰 매실 |
긴 막대기 | 높은 가지 털어내기 |
과수가위 | 가지째 자르기 |
수확망 | 떨어지는 매실 받기 |
매실을 수확할 때는 가능하면 손으로 하나씩 따는 게 가장 좋아요.
매실에 상처가 나지 않아서 보관이 오래되거든요.
높은 곳에 있는 매실은 긴 막대기로 살살 털어서 떨어뜨리는데,
이때 아래쪽에 천이나 수확망을 깔아두면 매실이 상하지 않게 받을 수 있어요.
수확한 매실은 바로 찬물에 2-3시간 담가서 아린 맛을 우려내세요.
그다음에 깨끗한 물로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돼요.
상온에서는 2-3일, 냉장고에서는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6. 매실 수확시 주의사항
- 비 온 직후에는 수확 피하기
- 새벽 이슬이 마른 후 수확하기
- 상처 나거나 벌레 먹은 것 제외하기
- 과숙된 것과 청매실 분리하기
- 수확 후 바로 선별작업 하기
- 장시간 햇볕에 방치하지 않기
매실 수확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건 날씨예요.
비가 온 직후에는 매실에 물기가 많아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새벽이슬도 마르고 날씨가 맑은 날 오전 중에 수확하는 게 가장 좋아요.
수확하면서 동시에 선별작업도 해주세요. 상처가 난 것, 벌레가 먹은 것,
너무 작은 것들은 따로 분리해서 바로 처리하시고요.
좋은 매실만 골라서 용도별로 나누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들
Q1. 매실이 아직 단단한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A1. 매실청용이라면 단단할 때가 오히려 좋아요. 6월 중순까지는 충분히 수확 가능하니 서두르지 마세요.
Q2. 매실이 떨어진 것도 사용할 수 있나요?
A2. 갓 떨어진 것이고 상처가 없다면 사용 가능해요. 다만 과숙된 경우가 많아서 빨리 처리해야 해요.
Q3. 매실나무 한 그루에서 언제까지 수확할 수 있나요?
A3. 보통 2-3주에 걸쳐 수확해요. 아래쪽부터 익기 시작해서 위쪽까지 순차적으로 익어요.
Q4. 올해 매실 수확량이 작년보다 적은 것 같아요.
A4. 올해는 꽃필 때 비가 많이 와서 수정이 잘 안 된 지역이 있어요. 내년을 위해 전지와 시비를 잘해주세요.
Q5. 냉동실에 보관해도 되나요?
A5. 매실청용으로는 냉동보관해도 괜찮아요. 오히려 세포벽이 파괴되어 우러나는 속도가 빨라져요.
Q6. 매실 수확 후 나무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6. 수확 후에는 가지치기와 시비를 해주세요. 내년 열매를 위한 준비 시기예요.
마무리
매실 수확시기를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좋은 매실을 얻을 수 있어요.
용도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수확해서 1년 내내 건강한 매실청과 매실주를 즐기시길 바라요.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수확시기가 앞당겨질 것 같으니까
매실나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매일 매실 상태를 확인하면서 최적의 타이밍을 놓치지 마시고요.
처음 매실 수확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겁내지 마세요.
경험해 보면서 노하우가 쌓일 거예요.
올해도 풍성한 매실 수확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해 보내시길 응원합니다!